여행 가방 짐 줄이기.zip – 휴대용 진공 압축기 VAGO 리뷰

 

2017년 추석은 그야말로 역대급 꿀 휴일이었다. 주말, 임시공휴일, 추석, 대체 휴일, 한글날의 5중 콤비내이션으로 9박 10일짜리 황금연휴가 만들어졌던 것. 에디터는 고향에 내려가 친척들 잔소리를 들어야 했지만, 이때를 틈타 해외여행 다녀온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여행 갈 때 챙겨가면 좋을 아이템을 리뷰하려 한다. 황금연휴는 이미 끝났지만,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 갈 거니까.

 

 

 

 

설렘 가득한 여행 전날, 아마도 여러분은 짐을 꾸리고 있을 것이다. 이것도 필요하겠지? 저것도 필요하겠지? 싶어 하나둘 담기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캐리어가 가득 차 있을 것이다. 하지만 캐리어를 가득 채워서는 안 된다. 왜냐고? 여행은 떠날 때보다 돌아올 때 짐이 더 많기 때문이다. 가족, 친구 주려고 산 기념품에 면세점에서 산 나를 위한 선물, 그리고 땀과 때에 찌든 각종 옷가지들. 집에서 나설 때보다 짐이 늘어날 게 분명하다.

 

 

 

 

그래서 필요한 게 바로 휴대용 진공 압축기인 VAGO.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하기 간편해 여행지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진공 압축할 수 있다.

 

기존의 압축 방식은 진공청소기를 활용하거나 손으로 꾹꾹 누르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둘은 각각 단점이 있다.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는 방식은 말 그대로 진공청소기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고, 손으로 누르는 방식은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게 가장 큰 단점.

 

 

 

 

하지만 VAGO는 앞서 언급한 단점들을 극복한 제품이다. 진공청소기를 대체할 수 있는 탁월한 성능을 갖췄음에도 언제든지 휴대할 수 있도록 작은 크기를 가졌다. 여행 내내 캐리어 속에 넣어 다니며 언제든지 옷가지들을 압축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것을 압축하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일반적인 의류의 경우 대략 50% 정도의 압축률을 보인다. 옷만 챙겨도 캐리어 한가득이라면 VAGO를 이용해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뜻. 나머지 절반의 공간엔 세면도구, 화장품, 스마트폰 충전기, 카메라 등을 챙길 수 있겠지.

 

 

 

 

M 사이즈 압축팩 기준으로, 압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 남짓. 어느 정도 손으로 공기를 빼놓는다면 시간을 훨씬 더 줄일 수 있다. 압축 중엔 빨간색 LED가 켜지고, 완료된 후에는 초록색 LED가 켜진 후,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소음은 헤어드라이어보다 약한 수준인데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같이 여행 온 룸메이트가 자고 있어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배터리는 내장되어 있지 않아 전원을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USB를 충전단자로 사용하며 필요 전압은 5V로 스마트폰 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내장 배터리가 없다는 게 단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캐리어에 넣어 탁송 수하물로 부칠 수 있기 때문.

 

 

 

 

압축팩은 VAGO 전용 압축팩을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만듦새가 튼튼하다. 입구는 지퍼백과 같은 구조인데 이중으로 처리되어 있어 공기가 새어 들어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압축 상태를 장기간 유지해보진 않았으나, 1~2달은 끄떡없이 버틸 것 같다는 안정감도 느껴졌다.

 

 

 

 

압축팩의 사이즈는 S(36x36cm), M(50x60cm), L(70x100cm)의 3가지로 나뉘어 있다. 부피 큰 겨울옷이 아닌 이상 L 사이즈는 사용할 일이 없을 정도로 사이즈가 넉넉하다. 웬만한 옷은 M 사이즈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 큰 압축팩에 몰아 곳에 넣고 한꺼번에 압축하는 경우 필요할 때마다 압축을 풀고 다시 압축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으니 작은 압축팩에 여러 번 나눠 담길 권한다.

 

 

 

 

VAGO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출장과 여행이 잦거나 에디터처럼 진공청소기가 집에 없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유용한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여행을 갈 때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계절 바뀌는 애매한 시즌엔 특히 더 VAGO가 간절해지는 순간이다. 이불이며 옷가지며 곰팡이 걱정 없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으니까. 침대 밑에 넣기 좋게 부피까지 줄여주는 건 덤. 점점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여름옷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VAGO를 만나 안심이 된다. M 사이즈 압축팩이 기본으로 포함된 VAGO의 가격은 64,000원이며 얼리어답터 공식 쇼핑몰 pick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점


– 휴대가 간편하다.
– 진공청소기가 없어도 진공 압축이 가능하다.

 

단점


– 전용 압축팩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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