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놓고 싶은 멀티탭 – IDBAR 멀티탭 리뷰

“멀티탭, 어디에 두고 계신가요?”

 

 

멀티탭은 구석에 머물기 마련입니다.
대부분 책상 아래나 모니터 뒤쪽에 놓이곤 하는데요.
멀티탭의 역할이란 게 콘센트를 플러그 꽂기 편한 위치까지
연장해주고 여러 개로 늘려주는 게 전부입니다.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사실 바랄 것도 없죠.
이런 이유로 멀티탭은 지금도 플러그를 꽂은 채 구석에서 방치되고 있습니다.

 

 

한계가 분명할 것 같은 멀티탭의 패러다임은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어떤 멀티탭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멀티탭 이상의 멀티탭, IDBAR입니다.

 

 

 

 

장점

– 뻔한 멀티탭처럼 보이지 않는다.
– 전면을 활용할 수 있다.
– 먼지가 잘 쌓이지 않는다.

 

단점

– 콘센트가 4개뿐이다.
– 커다란 플러그는 꽂기 어렵다
– 케이블 처리까지는 바랄 수 없다.

 

 

 

멀티탭이 있어야 할 곳

 

멀티탭이 구석에 있는 건 딱히 이유가 없습니다.
목적이 확실한 멀티탭에서 디자인이 고려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모습도 아닙니다.
자랑스럽게 꺼내놓을 필요가 없는 거죠.

 

반대로 만약 멀티탭이 디자인이 고려된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고,
자랑스럽게 꺼내놓을 수 있을 겁니다.
IDBAR는 그런 멀티탭이죠.

 

 

 

IDBAR는 흔히 봐오던 멀티탭과는 전혀 다른 첫인상을 선사합니다.
멀티탭으로 보이지 않는 깔끔한 모습이죠.
예전에 샤오미가 멀티탭을 선보였을 때도 특히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깔끔하기는 하지만 플러그를 꽂았을 때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존 멀티탭의 패러다임을 바꾸지는 않았던 거죠.

 

 

 

IDBAR는 위에서 꽂는 기존 멀티탭에서 뒤로 꽂도록 제안합니다.
별 거 아닌 듯해도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는 의미가 있습니다.
멀티탭의 전면을 비워두면서 디자인을 적용할 여지를 남겨둔 거죠.

 

 

 

얼굴이 있는 멀티탭

 

얇고 길고 납작한 멀티탭이 삼각기둥을 눕혀놓은 모습.
뒤쪽으로는 4개 콘센트가 비스듬히 자리잡고 있고 앞쪽은 텅 비어 있습니다.
IDBAR를 제조한 IDTOO 브랜드 로고 외에 아무 것도 없죠.

 

 

 

여백의 미 이상으로 비워놓았는데요. 덕분에 멀티탭에 얼굴이 생겼습니다.
취향에 따라 스티커를 붙여봐도 좋고, 포스트잇을 붙여놓는 용도로도 제격입니다.
자석을 붙일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메모판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극단적인 심플함에 가까운 디자인은 책상 위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상적인 책상이라면 보통 텅 빈 책상 위에 iMac이 덩그러니 놓인 모습을 상상하는데요.
이런 책상 위에 멀티탭을 하나 놓는다면 IDBAR만한 게 없을 겁니다.

 

IDBAR는 펄화이트, 다크그레이, 라이트블루, 민트그린, 라이트 핑크 등 다섯 가지 컬러가 있는데요.
iMac이 놓인 책상과 IDBAR, 특히 펄화이트 컬러의 케미는 훌륭합니다.
왠지 애플에서 멀티탭을 만들면 이런 디자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죠.
다른 컬러 역시 톡톡 튀는 책상 위의 포인트가 됩니다.

 

 

멀티탭 이제 책상 위로 올리세요

 

 

 

멀티탭, 등짝을 보자

 

멀티탭의 기본이자 핵심인 뒤쪽입니다.
3개는 비스듬히, 1개는 수평으로, 4개의 콘센트가 나란히 있죠.
멀티탭을 사용하다 보면 콘센트의 방향으로 인해 불편할 때가 있는데요.
IDBAR는 영리한 방향 선택으로 불편함을 해소합니다.

 

 

 

물론 이런 불편함의 원인은 멀티탭 자체일 때도 있지만 플러그가 유발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단독 플러그가 아닌 어댑터를 포함하고 있는 플러그의 경우
바로 옆 콘센트 자리까지 차지할 때도 있죠.
IDBAR는 어떨까요? 콘센트의 간격이 살짝 넓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북 플러그 아시죠? 그 무지막지한 크기에 플러그까지 바로 붙어있어
멀티탭과 궁합이 잘 맞지 않지만 IDBAR는 비교적 수월하게 소화해냅니다.
바로 옆 콘센트를 방해하지도 않죠.

 

 

 

물론 그리 보기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든 멀티탭이 마찬가지일 텐데요.
그나마 IDBAR는 뒤쪽으로 숨겨줘서 시각적인 복잡함도 덜어줍니다.

 

 

 

 

멀티탭이 지닌 2개의 버튼

 

멀티탭에는 한쪽 끝에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플러그를 꽂아 놓아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원버튼을 눌러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데요.
IDBAR에도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다만 불편한 주황색 불이 들어오는 커다란 전원버튼이 아니라
전체적인 디자인에 걸맞은 전원버튼이죠.

 

 

 

개인적으로 멀티탭 전원버튼의 주황색 불을 싫어하는데요.
지나치게 밝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구석에 숨겨놓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죠.
IDBAR를 책상 위로 꺼내 놓을 수 있는 이유는 전원버튼 LED의 적당함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뒤쪽에는 또 하나의 버튼이 있는데요. 바로 Reset 버튼입니다.
IDBAR는 과부하 발생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됩니다.
과부하의 원인이 되는 플러그를 뽑고 Reset 버튼을 누르면 다시 사용할 수 있죠.
참고로 IDBAR가 소화할 수 있는 소비전력은 2800W 이하입니다.

 

 

 

멀티탭 사용할 때는 먼지나 액체도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 멀티탭은 항상 먼지가 쌓여있고 바닥에 있기 때문에 액체에 무방비 상태죠.
충분히 화제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IDBAR는 일단 콘센트가 뒤쪽에 있어 먼지가 덜 쌓입니다.
또한 전면이 약 1.5cm 가량 높게 설계되었습니다.
IDBAR를 책상 위에 놓았을 때 물이나 커피 등을 쏟아도 액체의 직접적인 유입을 막아주죠.

 

 

 

 

멀티탭에서 디자인이란?

 

IDBAR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수상한 바 있는 멀티탭입니다.
그만큼 디자인만큼은 전혀 손색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한번 곰곰이 생각할 필요는 있습니다.
과연 멀티탭에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이죠.

 

 

 

사실 콘센트가 4개뿐이고. 케이블 길이도 1.5m 한 종류라서 사용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책상 위에 플러그가 4개를 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벽 콘센트에서 책상까지 1.5m 이내일 보장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번 더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다른 멀티탭을 책상 위에 꺼내놓고 싶은지를 말이죠.
책상 위에 놓을 멀티탭이 필요하다면 IDBAR가 어떨까요?

 

 

사세요

– 특별한 멀티탭이 원한다면
– 그저 그런 뻔한 멀티탭이 꼴 보기 싫다면
– 무엇보다 디자인이 우선이라면

 

사지마세요

– 4개 이상의 콘센트가 필요하다면
– 어차피 멀티탭은 구석에 처박아둔다면
– 디자인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다면

 

 

IDTOO
IDBAR
꺼내 놓고 싶은 멀티탭 아이디투 아이디바
필수적인 물건 중 하나인 멀티탭에 시선을 한 번 돌려보세요. 그리고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이렇게나 보기 싫던가? 아예 보이지 않게 치워버리거나 다른 정리함에 넣어버리고 싶어질 겁니다. 하지만 이런 멀티탭이라면 오히려 당당하게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 자체도 깔끔하고, 메모지를 붙이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꼭 들더군요.

Living

5 중에서 5.00로 평가됨
28,600
멀티탭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더 이상 바닥에 뒹굴며 먼지 쌓인 멀티탭을 볼 일이 없겠네요. 안전성은 기본입니다.

꺼내 놓고 싶은 멀티탭 아이디투 아이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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