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도 소리도 청아하게 – 클레어 S

 

여기 공기청정기가 있다.

 

동글동글한 느낌이 귀여운 공기청정기, 클레어 S라고 한다.
동글동글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이 발군이란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서도 성공적으로 투자를 받았다고 한다. 얼리어답터에서도 이미 소개한 바 있다.
귀여운 디자인, 강력한 기능,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의 컴비네이션 덕분인 듯하다.

 

여기에 한 가지 더, 클레어(Clair)는 꽤 오래전부터 공기정화 필터를 직접 만들던 회사고,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의 신뢰도가 탄탄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얼마나 괜찮은 친구인지 에디터 머리맡에 두고 살펴봤다. 클레어 S, 너는 누구니?

 

 

장점

– e2f 필터에서 나오는 강력한 공기청정 능력
–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과 알림 기능

 

단점

– 상대적으로 아쉬운 출력
– 만듦새가 아쉬운 전용 앱

 

 

 

어디에 둬도 무난한 디자인

 

클레어 S를 감히 들여다봤다. 공기청정기라는데 어떻게 보면 공기청정기 같기도, 또 어떻게 보면 스피커 같기도 하다. 그리고 사실 둘다 틀린 말은 아니다. 클레어 S는 공기청정기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합쳐진 도구다.

 

 

 

스피커와 공기청정기의 만남이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쓰다 보니 제법 괜찮은 만남이다.

 

우선 좀 더 생김새를 감상해보자. 자그마한 원통을 세워둔 모양. 어디 하나 모난 데 없는 디자인은 집안 어디에서도 자연스럽다. 침대 위에도,

 

 

 

 

머리맡에도 좋다. 무게도 크게 무겁지 않아 받침대 겸 손잡이를 들면 한 손으로도 쉽게 옮길 수 있다. 오직 클레어 S 본체와 전원 어댑터만 있으면 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이 전원 어댑터가 조금 더 길어도 좋았을 것 같다. 작은 크기와 스피커를 겸한다는 기능 때문에 방 안에서 이리저리 자주 들고 다니는데, 케이블이 좀 더 길었으면 할 때가 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배터리를 담아내도 괜찮겠다 싶지만, 그러면 그만큼 휴대하기가 어려워지므로 이쯤에서 만족할 수밖에. 하지만, 케이블이 좀 더 길었으면 방 안에서 좀 더 자유자재로 쓸 수 있었을 테다.

 

 

 

 

스피커와 공기청정기의 조합이 꽤 자연스러운 디자인이다. 스피커와 공기청정기의 만남에서 오는 장점도 있다. 바로 지향성이다. 클레어 S는 뒷면의 공기를 흡입해, 필터로 걸러 전면으로 배출한다. 이는 스피커의 소리가 나오는 방향과 같다.

 

따라서 소리가 나오는 방향으로 공기청정기를 올려두면 이에 맞게 공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 아무래도 흡입하는 곳에 얼굴을 두는 것보다, 필터로 정화된 공기를 맞는 게 기분이 더 상쾌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공기청정기를 켰다.

 

전원을 연결하고 위에 놓인 전원 버튼을 눌러 공기청정기를 켰다. 공기청정기는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각각의 단계는 LED로 표시되고, 버튼을 2초 이상 누르면 LED는 끌 수 있다.

 

단계별로 눈에 띄게 공기의 흐름이 달라진다. 1단계는 켜두고 자도 좋다면, 3단계는 잘 때 조금 신경 쓰일 정도다. 환경과 상황에 맞게 단계를 조절하면 된다.

 

공기청정기를 켰다고 해서 당장 극적인 변화가 생기진 않는다. 오히려 진가는 공기청정기를 켜놓고 잠시 외출 후 돌아온 다음에 느낄 수 있다.

 

 

 

 

침실에 클레어 S를 켜놓고 외출 후 돌아와 방문을 열자 아까와는 전혀 다른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실외, 거실, 그리고 클레어 S를 켜놓은 침실의 느낌이 모두 다르다.

 

클레어 S의 공기청정 기능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이는 기기 내부에 달린 e2f 필터 때문이다.

 

 

 

 

클레어 S는 실내 공기가 고분자 합성수지 필름 양면에 극성을 갖춘 e2f필터를 통과하게 하면서 정전기 극성과 반대되는 극성을 갖춘 오염물질이 필터에 붙게 하는 원리로 공기를 정화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오염물질은 극성을 띠고 있어 e2f 필터를 통과하면 대부분 필터에 붙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간혹 극성을 띠고 있지 않은 무극성 오염물질이 있으나 필터를 통과하면서 생기는 유도 정전기를 이용해 마저 포집해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한다.

 

 

 

 

필터를 자세히 보면 엠보싱 처리된 도톰한 필름이 원형으로 감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필터를 최대로 펼치면 약 25㎡ 넓이가 되는데, 이는 일반 HEPA 필터보다 필터 면적이 훨씬 넓기에 공기정화 능력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HEPA필터 보다 더 미세한 0.1μm 이하의 오염물질도 포집할 수 있다고 하니, 요즘처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신경 쓰일 때 쓰기 좋다.

 

 

 

 

클레어 S를 오래 켜서 필터가 지저분해지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필터 사이에 오염물질이 묻었다면 필터를 바닥에 내려두고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 필터를 재사용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이상 쓰면 색이 진해지면서 쓸 수 없을 때가 온다. 그럴 땐 e2f 필터를 교체하면 된다.

 

 

 

 

음악을 들었다.

 

공기청정기를 켜봤으니 이제 음악을 들을 차례다. 물론 공기청정기와 블루투스 스피커는 별개로 동작하므로 공기청정기와 상관없이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켤 수 있다.

 

전면 스피커 밑에 있는 블루투스 버튼을 5초 이상 눌러주면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가 되면서 블루투스 버튼 위 LED가 깜박인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clair S를 선택하면 된다.

 

 

 

 

연결 즉시 블루투스 스피커가 되므로 그 상태로 음악을 켜면 클레어 S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클레어 S의 음질은 어떨까? 블루투스 스피커치고 제법 큼직한 외관 덕분에 큰 출력을 기대했다면 살짝 아쉬울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출력은 평범한 편이다.

 

 

 

 

고음은 가볍고 맑은소리를 내나 상대적으로 저음은 아쉽다. 음색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음역별 소리가 고르게 분리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실내에서는 그럭저럭 쓸 만한 출력이다.

 

어울리는 음악은 맑은 음색의 보컬 곡이나 가볍고 경쾌한 현악기, 관악기 중심의 연주곡을 꼽을 수 있다.

 

클레어 S를 쓰면서 가장 어울린다고 느낀 곡은 데파페페(Depapepe)의 기타 연주곡인 La Tanta다. 가볍고 경쾌한 선율이 산뜻해진 공기만큼이나 청량감 있게 울린다.

 

 

 

 

자연의 소리를 찾아서

 

내친김에 클레어 S와 연결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연결해봤다.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모두에서 myClair를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myClair앱은 클레어 S와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앱이다. 대표적인 기능은 알람과 백색소음(White noise) 재생 기능. 먼저 알람은 시간에 맞춰 특정 알람을 재생하는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저장된 알람 소리를 이용해 알람을 설정하면 클레어 S 스피커로 알람을 들을 수 있다.

 

 

 

 

여러 개의 알람을 설정할 수 있고, 특정 요일 반복과 같은 기능을 지원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독특한 기능을 한 가지 더했는데, 바로 음성 녹음 기능이다. 스마트폰 마이크로 녹음한 소리를 저장해 알람 소리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사랑하는 애인의 목소리를 알람 소리로 설정해 놓으면, 아침에 일어날 때 조금은 기운이 나지 않을까? 애인의 목소리, 좋아하는 노래 등 어떤 소리든지 녹음해 알람으로 설정할 수 있다. 물론, 어떤 좋아하는 소리든지 모닝콜로 설정해놓으면 정나미가 떨어지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곤 한다는 사실만 기억해두자.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앱의 만듦새가 생각보다 아쉽다. 몇 번 테스트해본 결과 앱에서 스피커로 알람을 전달하는 데서 살짝 아쉬움이 엿보였다.

 

 

 

 

또 하나의 기능은 백색소음 기능이다. 랜덤 노이즈, 혹은 화이트노이즈라고도 하는 백색소음은 사람의 집중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그밖에도 단조로운 백색소음은 수면 유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클레어 S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된 자연의 소리를 들려줘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myClair 앱의 릴렉스(Relax) 탭에서 자연의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부분은 꽤 공을 들였다는 티가 난다. 자연의 소리를 최대 3개까지 섞어서 재생할 수 있고, 음량도 종류별로 조절할 수 있다. 새의 지저귐, 모닥불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부터, 학교, 카페같이 인공적인 공간의 소리까지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집중력이 필요할 땐 사람이 있는 것 같은 인공적인 공간의 소리를, 휴식이 필요할 때는 자연의 소리를 선택하는 게 좋겠다. 여기에 맑은 공기가 산뜻한 집중력을, 혹은 기분 좋은 청량감을 더해줄 것이다.

 

자연의 소리는 재생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재생을 멈출 수 있어, 침대에 누워 약 1시간 정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잠드는 게 일상이 됐다.

 

 

 

 

내 쾌적한 일상을 위해

 

자기 전엔 머리맡에, 책상 앞에 앉을 땐 책상 곁에 두고 쓴 지 제법 시간이 흘렀다. 어느덧 클레어 S는 생활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스피커와 공기청정기의 만남.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쓰다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라는 걸 느꼈다. 클레어 S를 쓰면서 느낀 가장 기분 좋은 변화는 그 ‘기분 좋음’ 자체에 있다. 내가 있는 환경을 맑은 공기로, 고운 소리로 쾌적하게 해준다는 사실이 기분을 좋게 했고, 이게 클레어 S가 빛나는 매력이다.

 

지친 하루를 마치고 방에 들어왔을 때, 환기되지 않아 꿉꿉한 방에 고개를 가로저었다면 내 일상을 바꿔줄 친구로 클레어 S를 들여놓는 것은 어떨까? 산뜻한 방 안에서 잠깐이나마 기분이 나아졌다면 그것만으로도 클레어 S의 값어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Sponsored Content by Clair

 

 

사세요

– 환기 안 된 꿉꿉한 방 안을 참을 수 없다면
– 자연의 소리와 함께 잠드는 일이 잦다면
– 조금 더 쾌적한 방 안을 만들고 싶다면

 

사지마세요

– 고출력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하다면
– 대기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켜고 끄는 공기청정기를 원한다면

 

 

 

clair
Clair S
초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 청정 구역, 클레어 S 공기청정기
– 초미세먼지 걱정 없는 우리집을 만들고 싶다면
– 자고 일어날 때마다 목이 따가웠다면
– 아이에게 좋은 공기만 마시게 해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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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고 귀여운 이 공기청정기는 초미세필터로 미세먼지를 걸러냅니다. 블루투스로 음악도 들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피커이기도 합니다.

초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 청정 구역, 클레어 S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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